코스피, 강보합 지속…코스닥, 하락 전환

입력 2015-12-10 10:26  

[ 김근희 기자 ] 코스피가 선물·옵션 동시 만기일은 맞은 10일 1940선에서 횡보를 거듭하고 있다. 코스닥은 하락 전환했다.

이날 오전 10시19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0.71포인트(0.04%) 오른 1948.95를 기록하고 있다.

간밤 미국증시는 국제 유가 약세의 영향으로 주요 3대 지수가 동반 하락했다. 9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0.43% 하락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와 나스닥종합지수는 각각 0.77%와 1.48% 내렸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월물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전날보다 배럴당 35센트(0.9%) 낮아진 37.16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2009년 2월 이후 최저치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194억원과 395억원 순매수다. 외국인은 7거래일째 '팔자'를 외치며 911억원의 매물을 내놓고 있다. 프로그램은 차익 거래가 23억원 순매수, 비차익 거래가 19억원 순매도로 전체 4억원의 매수 우위다.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리고 있다. 증권 운수창고 섬유·의복 등은 오름세고, 의약품 의료정밀 등은 내림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도 혼조세다. 삼성화재 현대글로비스 강원랜드 등은 하락세고, 삼성SDI POSCO LG 등은 상승세다.

삼성SDI는 삼성전자가 자동차 전장부품 사업에 진출한다는 소식에 2%가까이 상승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전날 전사조직에 '전장사업팀'을 신설하고 자동차 전장사업에 진출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강보합 출발한 코스닥지수는 외국인이 매도세로 전환하면서 하락하기 시작했다. 지수는 전날보다 3.30포인트(0.50%) 내린 660.78을 기록하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4억원과 31억원 순매도다. 개인이 120억원 매수 우위다.

다믈멀티미디어가 자사주 처분 소식에 6% 이상 급락 중이다. 다믈멀티미디어는 전날 22억1400만원 규모의 보통주 30만7982주를 처분키로했다고 공시했다.

엔티피아는 중국 보세점과 면세점 사업 소식에 20% 이상 급등하고 있다. 전날 한 언론매체는 엔티피아가 중경성명상업관리유한공사와 국제 보세점과 면세점 운영에 대한 독점적 운영 계약을 체결했다고 보도했다.

원·달러 환율은 4일 만에 하락하고 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4.35원 내린 1174.95원에 거래되고 있다.

김근희 한경닷컴 기자 tkfcka7@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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